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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도네츠크·루간스크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돈바스 지도와 역사, 그리고 최근 트럼프·푸틴 평화 협상에서 주목받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돈바스(Донбасс, Donbass)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서부 접경에 위치한 산업·분쟁 지역입니다. ‘도네츠 분지(Донецкий бассейн)’라는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오늘날 주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을 가리킵니다. 중심 도시는 도네츠크이며, 역사적으로 석탄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해 우크라이나 경제의 핵심지로 자리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이어진 무력 분쟁과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돈바스는 국제 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분쟁의 상징적 공간이 되었습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국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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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는 원래 코사크들의 활동 무대였으며, 19세기 후반 영국인 사업가 존 휴즈가 금속 공장을 세우면서 도네츠크가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광업과 중공업 중심지로 발전하며 다민족 사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소련 체제 아래 돈바스는 석탄과 중공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계 노동자들이 대거 이주하면서 인구 구조가 크게 변화했으며, 러시아어 사용과 친러 성향이 강화되었습니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영토로 남았지만, 산업 몰락과 경제난으로 주민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이후 친러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립하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2014년 돈바스 전쟁으로 이 지역은 사실상 분단되었고,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도네츠크·루간스크 대부분이 러시아 지배 아래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돈바스는 국제 분쟁의 상징이자 유럽 안보의 불안정 요소가 되었습니다.
2025년 8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협상에서 푸틴은 돈바스를 러시아에 넘길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일정 부분 수용한 것으로 전해지며,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간 3자 회담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돈바스는 다시금 국제 정치 무대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돈바스는 단순한 산업 지대를 넘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과 국제 평화 협상의 핵심 무대입니다. 역사적·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전략적 위치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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